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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데일리 로그

12월 17일 모닝플랜, 맥리치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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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이에요!


저에게는 일요일인 ㅎㅎ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월요일에 쉬는 저에게는 먼데이 블루스가 없답니다. 화요병이 있을 뿐이죠 ㅋㅋㅋ

오늘은 다음날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작은 쉼표를 찍기로 했어요.


쉰다는 건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저에게는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걸 먹고, 하고 싶은 걸 한다는 의미가 있지요.

외숙모와 함께 맥리치(Macritchie Reservoir)에 가기로 했어요!

거대한 정글처럼 생긴 곳인데, 약 13km정도의 거리를 걸을 수 있지요. 그 안을 걸어가다 보면 원숭이도 보고, 가아끔 뱀도 보이고, 운좋으면 거대 도마뱀도 볼 수 있어요 ㅋㅋㅋ

어릴 때 자주 갔었는데, 요새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외숙모가 마침 시간이 되시고, 새로 이사한 집에 굉장히 가까워서 오늘같이 쉬는 날에 일정을 잡았어요. 사진을 찍어서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그리고 그렇게 13km를 걷고 와서는, 룸메이트와 피자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바로 자체 치팅데이인 것이에요 ㅎㅎㅎㅎ

마음껏 먹고, 이번주를 준비해서 또 일주일을 열심히 살거에요b


월요일은 그 주의 도시락 반찬을 준비하는 날! 

도시락 준비 비용을 포함한 모닝플랜을 적어봅니다~

<12월 17일자 모닝플랜>

1. 오늘의 예상 지출: $57 <-- 장보기 비용 30불(이건 상품권을 쓸거에요), 교통비 충전 10불에 피자 파티 비용 20불이네요.

2. 어제의 실제 지출: $5.1 

3. 오늘 꼭 해야 하는 일: 도시락 반찬인 마파두부 만들어 두기, 밥 얼려놓기, 빨래하기

4. 오늘 가장 중요한 일: 이번주 계획 짜고, 재충전 제대로 하기

5. 지출을 줄이는 1가지 방법: 사실 지출을 줄이려면 피자 파티를 하지 말아야 ㅋㅋㅋ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니 오늘은 먹겠어욧. 새 룸메이트와 대화할 시간도 좀 필요했구요.

6. 수입을 늘리는 1가지 방법: 일단은 일을 열심히! 하고, 26일 크리스마스 다음날 초과근무를 노릴거에요 ㅎㅎ


외숙모가 집 앞에 곧 도착하셔서 이만 나가봐야 할 것 같아요!

맥리치는 해 뜨기 전에 가야 안힘들거든요 ㅋㅋ

그러면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전 내일 또 올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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