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년 7월, 28살에 부모님의 노후 계획을 확인하다 나는 요새 원인 모를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다니고 있던 좋은 회사에서 5월에 시니어로 승진을 했고, 재테크 공부도 적어도 놓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1순위였던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5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약 3개월) 4키로를 감량하고 있다. 이만하면 잘 하고 있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을 정도로 기분이 축축 처지고 일을 하기가 싫었다. 그러던 와중 시프트가 변경이 되면서, 이전 시프트에서 변경이 되는 주간에 금토일을 쉬게 되었다. 잘됬다 싶어 월요일에 휴가를 신청해서 아예 4일을 통으로 쉬는 연휴를 셀프로 만들었다. 4일 휴가의 첫날에 싱가포르 도비갓 플라자 싱가푸라로 가서, 다이어트 때문에 참았던 파이브 가이즈 버거 세트를 먼저 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충전기 꽂을 곳이 있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