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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돈공부

아이돈케어 숙제로그 28주차(2022.12.26~2022.12.30), 가상화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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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예전 글 중 2022년 연말 정산 전, 나의 8개월 동안의 재무 기록에 보면 내가 가상화폐 코인을 싱가폴 달러 600 만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아래는 내가 쓰는 Crypto.com 계좌 스샷인데, 얼마 전 보니 기어이 500불까지 떨어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군가 주식이 5%떨어질 때 코인은 50% 떨어진다고 했었는데 정말 변동성이 어마무시한거 같다.

코인 살때는 2022년 6-7월 정도였던 거 같고 그때는 900불 정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반토막이 난거다;;;;;;

그리하여 이 날 결국 코인을 팔았는데, 기왕 손절할 거 700이나 800일때 쳤어야지 왜 반절 가까이 손해를 본 시점에서 파느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다.

Crypto.com에는 코인 예적금 시스템 비슷한 Crypto Earn이 있다. Crypto Earn으로 보유 코인을 묶어두면 해당 기간 동안 코인을 인출하지 못하는 대신 3%~6% 이자를 받을 수 있다(코인별로 상이). 

모든 코인이 Crypto Earn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며, 묶어두는 기간 또한 1달이나 3달 등 고를 수 있다. 

그렇다. 처음엔 1달 단위로 묶어두던 코인이었는데 어차피 코인 가지고 하는 것도 없는 거 이자 챙기자 하고 지난번에 3달을 덜컥 묶어둔 것이다. 이럴 줄은 몰랐지 

2022년은 코인 대재앙의 해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 듯 하다. 처음에 테라 루나 사태로 코인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더니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FTX가 망하질 않나,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중이니 자연히 관련 코인이 아니더라도 다른 가상화폐 가치도 뚝뚝 떨어졌다. 

덕분에 3달동안 팔고 싶어도 못팔고 ㅋㅋㅋㅋㅋ 손가락만 빨고 지켜보다가 이제사 팔게 된거다. 

잊어버린 셈 치고 언젠가 다시 오르면 그때 파는게 어떠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게 맞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확인한 건 가상화폐 세계는 뭣모르는 내가 건드리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높다는 것이다. 

주식처럼 재무제표가 명확한 것도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던 보고서 판단할 실물 자산이 없다. 내가 아는 투자자 중 앞서 제시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기가 막히게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투자를 업으로 삼고 일분일초 세계정세에 귀기울이며 손절과 익절의 타이밍을 잘 재는 사람들이다. 

나중에 2배 올라도 후회 안할 것 같고, 무엇보다 정상으로 돌아와도 코인을 다시 살 것 같지가 않기에 좋은 경험 한 셈 치고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화>

연말에 갓생 살기 쉽지 않다. 안 그러려고 해도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ㅠㅠ

쉴새없이 몰아치는 약속에, 파티에, 오랜만에 보자는 사람들까지 다 보느라 덕분에 순식간에 3키로가 쪘다(와우;;) 

내년 할일 리스트 중 하나는 덕분에 다이어트로 예약. 

주가지수 기록 26주차(2022.12.26~2022.12.30)

2022.12.26(월) 2022.12.27(화) 2022.12.28(수) 2022.12.29(목) 2022.12.30(금)
코스피 2,317.14
코스닥 694.68
닛케이 26,405
다우존스 33,203
S&P 500 3,844
나스닥 10,497
코스피 2,331
코스닥 701
닛케이 26,518
다우존스 33,203
S&P 500 3,844
나스닥 10,497
코스피 2,280.45
코스닥 692.37
닛케이 26,340
다우존스 33,337
S&P 500 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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