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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데일리 로그

<12월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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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에는 저축할 돈이 없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았었지요. 그러다가 생각이 바뀌고 난 이후에 11월 중순?부터 저축을 목표로 노트에 기록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월초부터 이번 달 월급을 놓고 어떻게 써야 하나 예산 비스무리한걸 짜본 건 처음인것 같아요.


지인분께 빌렸던 돈을 갚고, 돈을 보낼 데로 보내고 나니 싱가폴달러로 1203.13불이 남았어요.

원래 이렇게 많이 남지 않는데, 이번 달만 800불을 송금할 일이 없어져서 많이 남았지요.

그런데 사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돌아오는 월요일 12월 10일에 이사를 하는데 지금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돌려줄것같아요.... 하아 ㅠㅠㅠ...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돌려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저 나가고 1~2주 후에 돌려준다는데 과연.....(2주라니 실환가요;;)??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제가 새로 들어갈 집에 보증금을 아직 안준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ㅋㅋ


그래서 1203불에서 보증금 525불은 만일을 대비해 빼두어야 해요. = $678

그리고 결심한 저축비 200불은 지난달 쪼갠 다른 통장으로 빼두었지요 = $478

이번달에 꼭 신문 구독(30불)과 도서관 카드(50불. 외국인이라ㅠ)를 만들기로 했는데(자기 계발) 이것도 예산을 짜둬야지요 = $398

사촌언니한테 생일 기념 밥 사줄 돈($50), 사무실이 너무 추워서 몇달 동안 필요했던 담요($25) = $323


음 말도 안되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는 데까지 도전해보겠습니다. 모닝플랜을 하면서 지출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줄어서, $400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323은 ㄷㄷㄷ

이렇게까지 계획이 틀어진데는 지금 나가는 집의 보증금 때문에 ㅠㅠㅠㅠㅠ 


싱가포르 집 구하시는 분들 꼭 신뢰할만한 집주인 있는 곳으로 가세요. 진짜 이런 문제가 하나 터지면 엄청 스트레스 거리입니다ㅜ


그럼 저는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 관계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D


내일 아침 모닝플랜으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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